-
아주대·워싱턴대 공동 연구팀이 인체 면역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면역세포를 진두지휘하는 T세포의 장내 면역 환경에서의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새로운 분석법을 확립했다. 이에 앞으로 장내 염증 관련 면역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생명과학과 이재우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장내 T세포 수용체를 분류 및 체계화하는 새로운 분석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음식물 및 장내 미생물 유래 항원에 의한 T세포 항원 수용체 레퍼토리 조절(A hierarchy of intestinal antigens instructs the CD4+ T cell receptor repertoire)’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면역학 분야 저명 저널 <Immunity>에 5월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이재우 교수(위 사진 오른쪽)와 미국 워싱턴대(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박사후연구원 정지선 박사(위 사진 왼쪽)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워싱턴대의 치 송 시에(Chyi-Song Hsieh) 의과대학 교수는 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는 우리 인체의 면역계에서 가장 중추가 되는 세포로, 다른 면역세포들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전투의 리더가 외부 침입자를 물리치기 위해 공격 태세를 시의적절하게 조율하는 것처럼, T세포는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유연성과 정확성을 발휘한다. 더불어 기억 능력을 가지고 있어 한 번 침입한 적에 대한 정보는 T세포 면역계에 명확히 각인된다. 그러나 T세포의 수가 많고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어, 개별 T세포에 대한 연구가 한정적으로 이루어져 왔을 뿐 전체적 T세포 메커니즘의 규명은 쉽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장내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T세포의 역할이 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 몸에 존재하는 T세포의 70~80%가 장내 면역계에 분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T세포가 눈에 띄는 외부의 적보다는, 드러나지 않는 내부의 인자를 조절하는 데에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물의 항원과 장내에 공생하는 미생물 유래 항원을 관리하는 것이 장내 T세포의 주된 역할이다. TCR 분류 체계. TCR의 항원 특이성은 TCRα 및 TCRβ 사슬의 조합에 의해 결정된다. 연구팀은 TCRβ 사슬이 고정된 실험쥐를 사용해, TCRα 전체(TCRα repertoire)를 분석했다. 실험쥐를 정상 환경(SPF), 무균(GF), 무항원(AF) 환경에 사육함으로써, 분석된 TCR을 자기(self), 음식물(diet), 미생물(microbe)에 의존적인 TCR로 분류 및 체계화했고, 이러한 방식으로 2만개의 TCRα 시퀀스를 분류했다다양한 음식물과 장내 미생물 유래 항원이 용광로처럼 흐르는 장내 면역 환경은 항원의 양과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복잡하다. 그리고 이 복잡계에서 T세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무해한 음식물 항원과 공생 세균 유래 항원에 대해서는 면역 관용을 유지하면서도, 감염성 병원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T세포의 유연성과 항원 특이적 정확성이다. 만약 음식물에 대한 T세포 면역 관용에 이상이 생기면, 음식물 알레르기나 복강병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장내 공생 세균에 대한 면역 관용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도, 염증성 장 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과 같은 난치성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은 우리 몸에 이롭거나, 해가 되지 않는 장내 공생 세균에 대한 염증성 반응이 발생하는 것으로 최근 식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발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면역학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T세포의 항원 특이성이, 항원의 용광로라 할 수 있는 장내 면역 환경에서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규명하는 기초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장내 면역 환경의 복잡성으로 인해, 이와 관련된 직접적인 연구는 아직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아주대학교와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생쥐의 장내 T세포 수용체(T cell receptor, TCR) 연구를 통해 TCR을 자기 항원, 음식물 항원, 미생물 유래 항원에 의존적인 TCR로 각각 분류하는 새로운 연구 체계 확립에 나섰다. T세포 수용체(TCR) 분류를 위해 연구팀은 생쥐를 세 가지 조건에서 사육했다. ▲감염균은 없지만 음식물 및 공생 미생물 유래의 항원이 존재하는 정상 상황(Specific pathogen-free, SPF) ▲여기에서 장내 미생물을 제거한 무균 상황(Germ-free, GF) ▲최종적으로 음식물 항원까지 배제해 외부 항원 노출이 전혀 없는 무항원(antigen-free, AF) 상황이다. 연구팀은 장내 환경에서의 T세포 항원 특이적 반응을 거시적으로는 음식물 및 장내 공생 세균에 대한 전체 TCR 반응의 크기로 추적했고, 미시적으로는 음식물 및 장내 공생 세균에 반응하는 단일 TCR의 반응을 추적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만개 상당의 T세포 수용체(TCR)를 분류한 체계 지도가 완성됐다. 더불어 연구팀은 염증성 장 질환의 원인이 되는 T세포 항원 특이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했다. 복잡한 조성의 장내 세균 중에서 염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 후보를 찾기 위해, 연구진은 장내 세균 및 장내 TCR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해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분석을 통해 생쥐 사료의 구성 성분 중에는 콩단백질이 만성 장내 염증 반응의 항원임을 밝혔다. 면역학적 다양성과 복잡성으로 인해, 장내 염증성 면역 반응의 항원 규명은 매우 어려운 연구주제로 꼽힌다. 이에 음식물 구성 성분별 추적 및 장내 세균과 TCR 간의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연구 기법은 T세포, 음식물, 그리고 장내 미생물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우 아주대 교수는 “새롭게 제시한 연구 기법은 T세포 수용체의 숲과 나무를 함께 볼 수 있는 분류 체계 방식으로, 장내 염증 상황에서 T세포를 자극하는 음식물 및 장내 공생 세균 유래 항원을 규명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초 연구가 향후 장내 염증·음식물 알레르기 관련 면역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기존에 학자들이 분석해온 ‘인체는 살아있는 미생물 배양기’라는 관점에 더해 우리가 먹는 음식이 바로 미생물 배양액이 된다는 점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인간이 섭취하는 음식물이 장내 미생물 및 TCR 반응을 유도하는 원리에 대한 기초 연구가 더욱 요구된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아주대 자연과학대학 기초과학연구사업 및 우수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장내 T세포의 항원 특이적 상호작용에 대한 다차원적 분석. 장내 염증 상황에서 장내 세균 TCR과 세균 간의 상호작용을 나타낸다. 각각의 점은 TCR 혹은 세균을 나타내며, 두 점을 이은 선은 정비례 관계(positive corelation)임을 보여준다
-
3652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06-04
- 1962
- 동영상동영상
-
우리 학교 박은덕 교수 연구팀이 바닷물과 태양광만을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화합물과 청정 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박은덕 교수(화학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의 해당 연구는 ‘바닷물/클로로포름 전해질에서의 티타늄이 도핑된 산화철 광산화전극을 통한 탠덤 광전기화학적 sp3 탄소-수소 결합 염소화(Photoelectrochemical tandem chlorination of sp3 C–H bond in seawater/chloroform two-phase electrolyte system by Ti-doped Fe2O3 photoanode)’라는 제목으로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6월호에 게재됐다. 박은덕 교수가 교신저자(위 사진 왼쪽)로, 아주대 채상윤 박사후 연구원(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 사진 가운데)과 아딜 메흐무드(Adeel Mehmood) 박사후 연구원(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나노정보기술융합연구소, 사진 오른쪽)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화학 산업에서는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조하는 기술의 개발이 점점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석유화학이나 철강 산업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화합물의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되고,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나 기타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인체 건강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화학 공정에서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탄소-수소 결합의 활성화 반응은 유해 가스나 대량의 유기용매 사용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개선이 요구된다.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산업계와 학계에서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화합물 제조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광전기화학전지(PEC) 시스템을 활용하면 태양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변환, 이를 통해 유기물의 탄소-수소 결합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하고 염소나 브롬 등 할로겐이 선택적으로 치환되어 정밀화학 제품이나 의약품 등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동시에 수소도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반도체 광전극과 그에 맞는 시스템의 개발이 꼭 필요하다.기존에 널리 활용되어 온 방안은 탄소-수소 결합의 할로겐화 반응을 이용하는 것으로, 반응물과 할로겐 원소가 하나의 전해질에 용해되어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일반적으로 유독한 할로겐 가스를 외부에서 주입하거나 고가의 시약을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안전성과 환경성, 비용 측면에서 한계를 갖는다.아주대 연구팀은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연구에서 유독한 할로겐 가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전해질을 분리해 친환경적인 브롬화 이온으로부터 태양광을 이용해 반응에 필요한 브롬가스를 실시간으로 공급한 바 있다. 그러나 브롬화 이온 역시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이 해당 연구의 한계였다. 이에 아주대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산화철 광전극과 산성 바닷물 및 클로로포름 유기상으로 구성된 광전기화학전지–이중상 전해질 시스템을 설계했다.연구팀은 해당 시스템에서 바닷물에 풍부하게 함유된 염화 이온을 산화철 광전극이 태양광을 이용해 염소가스로 실시간 전환하고, 이를 염소화 반응에 활용하여 다양한 유기물의 탄소-수소 결합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해 염소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산화철 전극은 바닷물에서도 95% 이상의 매우 높은 염소 생성 선택성을 보였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고가의 귀금속 촉매나 반도체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 풍부한 산화철 광전극과 바닷물을 직접 전해질로 활용, 별도의 정제 과정 없이 실시간으로 염소가스를 생성하고, 100% 위치 선택적 염소화 반응을 구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박은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태양광과 자연 바닷물이라는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여,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유기합성 반응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태양광 기반의 유기화학 및 수소생산 융합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염소화 반응뿐 아니라 다양한 유기 기능화 반응으로 확장 가능하며, 해수 전기분해 기반의 탄소-수소 결합 선택적 활성화 기술로서 활용성이 매우 높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 G-램프 사업, 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태양광을 이용해 해수에서 수소와 고부가 화합물을 동시에 제조하는 모식도
-
3650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06-04
- 1708
- 동영상동영상
-
우리 학교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사업의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일반대학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향후 5년간 매년 40억 원씩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경기도 라이즈 사업 유형 중 가장 큰 규모다.라이즈는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동반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사업이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의 핵심 인적·물적 자원을 집약한 대학이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부의 재정 지원 사업이 라이즈 체계로 일원화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대학을 지원하는 형태로 전환됐다.경기도는 라이즈에 올해 총 6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더 많은 대학이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선정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선도할 수 있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는 유형으로, 일반대학 트랙에는 40억 원, 전문대학 트랙에는 20억 원이 지원된다. 둘째, '지역클러스터 육성형'은 지역 내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대학이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일반대학 트랙에는 20억 원, 전문대학 트랙에는 14억 원이 지원된다. 셋째, '평생직업교육 거점형'은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 직업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 재직자 및 구직자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유형으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15억 원이 지원된다.우리 학교는 사업비가 가장 크고 경쟁이 치열했던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일반대학 트랙에 단독으로 선정됐다.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지산학연 상생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글로벌 미래산업 인재 양성 및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형 고부가가치 창출을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산업 선도형 교육 ▲지산학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연계 강화 ▲개방과 공유·협력 인력 인프라 고도화를 전략으로 삼았다. 라이즈 선정 평가에서 우리 학교는 연구역량과 행정 인프라, 그리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실적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에는 우리 학교 외에도 가톨릭대, 성균관대, 한양대ERICA가 단독 참여 형태로 선정됐으며, 컨소시엄 형태로 ▲경희대·명지대 ▲단국대·강남대·용인대 ▲한국공학대·(사)경기산학융합원 등 3곳이 선정됐다.
-
3648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5-05-30
- 5892
- 동영상동영상
-
우리 학교 김용성 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장이 첨단바이오융합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쾌척했다지난 30일 아주대 율곡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기부자인 김용성 학장과 최기주 총장, 조경숙 대학발전본부장,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의 뜻을 나눴다.김용성 학장은 2004년 아주대에 부임한 이후 21년간 바이오 분야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헌신해 왔다. 김용성 학장은 기부 취지에 대해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이 지속적으로 ‘연구중심대학’ 및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고, 소속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실험과 실습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에 최기주 총장은 “귀한 뜻을 전해주신 학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화답했다.기부금 1억원은 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생들이 더욱 쾌적환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용성 학장은 항체 공학 및 항체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다수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과 총 10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산학협력을 선도해 왔다. 특히 과학자로서 기술 창업에 도전, 2개 바이오 기업 설립에 기여했다. 또한 4단계 BK21 사업 교육연구단 단장과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학과장으로서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2024년 출범해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이했고, 김용성 학장은 신설 단과대학의 초대 학장을 맡아 이끌어 왔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지난 4월 교육부의 바이오헬스 첨단학과로 선정, 신입생 정원이 30명 증원됐다. 이에 내년부터 단과대학 학생 정원이 105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생명공학, 생명과학, 의약학, 인공지능,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교육을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기부금 전달식에 함께한 최기주 총장과 대학발전본부 및 첨단바이오융합대학 관계자들. 사진 가운데가 김용성 학장
-
3646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5-05-30
- 2356
- 동영상동영상
-
-
3644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5-05-30
- 2274
- 동영상동영상
-
-
3642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05-30
- 1938
- 동영상동영상
-
-
3640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05-30
- 1943
- 동영상동영상
-
아주대 장혜영 교수팀이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원료인 락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고분자 합성법을 개발했다. 기존 플라스틱 생산에 활용되는 석유 기반 고분자를 친환경적 소재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다.해당 연구는 ‘아연-갈산 촉매를 통한 구성 요소 및 구조 조절이 가능한 고성능 이산화탄소 기반 고분자 합성(Zn-gallate catalyzed synthesis of high performance CO2-polymers with tunable composition and architecture)’이라는 논문으로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CO2 유틸라이제이션(Journal of CO2 Utilization)>에 5월 온라인 게재됐다.아주대 화학과 장혜영(위 사진 왼쪽)∙이인환(위 사진 오른쪽) 교수팀의 공동 연구 성과로, 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김재호(석사과정) 졸업생이 제1저자로, 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성기혁(박사과정) 학생과 채주형(석박통합과정) 학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전 세계의 플라스틱 사용량은 매년 증가해, 2025년에는 445Mt(40만5000kg)의 플라스틱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Low-Density Polyethylene)은 HDPE, PP, PS, PVC와 더불어 5대 범용 폴리머에 속하며 포장용 필름, 각종 일회용 용기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사용된다. 하지만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의 원료인 에틸렌은 석유의 정제를 통해 생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은 9%에 불과하다. 때문에 추가적인 탄소 배출을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CO2)가 활용된 고분자의 생산이 요구되어 왔다.장혜영 교수팀은 앞선 연구에서 개발한 아연-갈산 박막 촉매를 활용해,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CO2)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LA(Polylactic acid)의 전구체로 사용되는 락타이드를 공중합하여 높은 촉매활성으로 고분자를 합성했다.또한 중합 방법에 따라 PLA의 비율을 9.4~76 wt%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합성된 고분자는 기존에 널리 활용되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보다 더 높은 기계적 물성을 보여 이산화탄소 기반의 고분자가 기존의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연구를 주도한 장혜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온난화 가스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고분자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G-LAMP 사업∙자율중점연구소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아주대 화학과 연구팀은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
3638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05-28
- 2474
- 동영상동영상
-
2025 연구우수교수 시상식이 26일 율곡관에서 열렸다. 올해 연구우수교수 최고상인 AJOU Fellow(아주펠로우)와 AJOU Young Fellow(아주영펠로우)상은 이정호(기계공학과) 교수와 이창구(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신설된 아주리서치펠로우는 연구우수교수 상 중에서도 뛰어난 학술 성과를 달성한 연구자에게 최고의 영예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아주리서치펠로우는 전체 교수가 대상인 아주펠로우와 부교수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아주영펠로우로 구분된다. 해당 연도에 연구 누적 성과가 가장 우수한 연구자를 1인씩 선정한 뒤 ‘아주리서치펠로우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수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아주펠로우상을 수상한 이정호 교수는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IF) 5% 이내 저널에 8편, 10% 이내 저널에 1편을 게재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아주영펠로우상의 이창구 교수는 5% 이내 저널에 3편, 10% 이내 5편 등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2025년 연구우수교수 시상은 아주리서치펠로우 외에도 영향력지수(IF) 부문, 피인용(Citation) 부문, 인문사회KCI 우수 부문, 국제협력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졌다. 영향력지수 부문은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로 구분해 시상이 이뤄졌다. 이공계열은 JCR 기준 영향력지수 백분위 1%, 3%, 5%, 10%, 25% 이내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총 137명, 그리고 인문사회계열은 3%. 5%, 10%와 25% 이내의 논문으로 총 1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이공계열에서는 ▲이정호(기계공학과) ▲서형탁(첨단신소재공학과) ▲조인선(첨단신소재공학과) ▲김석기(화학공학과) ▲이창구(환경안전공학과) ▲류학기(첨단신소재공학과), 인문사회계열에서는 ▲김서용(행정학과) ▲김주현(경영학과) 교수가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피인용 부문은 국제와 국내 분야로 나눴다. 국제 분야는 논문의 질적 평가요소인 FWCI(상대적 피인용지수, SCOPUS DB 기준) 2편 이상의 논문 게재자 중 3년 평균이 1.5 이상인 연구자를, 국내 분야는 KCI피인용 합계 상위 5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각 분야에서 각각 25명과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표 수상자로 국제 분야에서는 ▲안병민(첨단신소재공학과) ▲조인선(첨단신소재공학과) ▲ 이창구(환경안전공학과) 국내 분야에서는 ▲권향원(행정학과) ▲김서용(행정학과)가 선정됐다. 인문사회 KCI우수 부문에서는 KCI 주저자 실적 합계 상위 5명을 선정하며 ▲김서용(행정학과) ▲강주영(경영인텔리전스학과) 교수가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국제협력 부문은 FWCI 1.5 이상의 국제공동연구논문 편수 합계 상위 5명에게 상이 수여되며 ▲김종현(응용화학생명공학과) ▲곽진(사이버보안학과) 교수가 시상식에 자리했다. 아주영펠로우상을 수상한 이창구 교수는 “수중 오염물질 분석 및 수처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수상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이 상에 도전하는 많은 분들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연구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펠로우상을 수상한 이정호 교수는 “AI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열관리가 중요해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은 향상시키면서, 직접 액체냉각 기술을 활용한열관리 기술을 주로 개발한다”며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우리 대학이 국내 열관리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외적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기주 총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연구성과가 좋은 교수들 덕분에 교내 다른 연구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는것 같다"며 "연구 성과가 좋은 연구자들에게는 학교가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
3636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5-05-27
- 3290
- 동영상동영상
-
-
3634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5-05-27
- 2346
- 동영상동영상
-
(사진 위부터) 동아리 부문 수상자 단체, 소학회 및 진로 부문 수상자 단체 2025학년도 동아리·소학회·진로 콘테스트가 5월 19일과 20일 율곡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2004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콘테스트는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 축적과 자율적인 대학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활동이 우수한 동아리와 소학회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79개의 동아리와 151개의 소학회가 참가했으며 활동실적, 활동내용, 발표구성 등을 평가항목으로 삼았다. 올해는 현장성을 강조해 관람 학생들의 현장 호응도를 심사기준에 반영했다. 19일에는 동아리, 20일에는 소학회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진로 부문의 발표 및 공연 그리고 시상식이 이뤄졌다. 수상팀은 동아리 부문 18개, 소학회 부문 18개, 진로 부문 11개 팀이 선정됐다. 한호 부총장은 “대학 시절 열심히 참여했던 동아리 활동은 지금도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여러분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값진 경험을 쌓고, 대학생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동아리 부문 수상팀](대상) ABBA(금상) 아주도, 2.5G(은상) 아론, A.SA, Do-iT!(동상) Sweat, B.E.A.T, 시사문제감독회, 유레카(장려상) AJESS, AKO, ATC, 마스터피스, 미디올로지, 미유미유, 아몽극회, 차오름[소학회 부문 수상팀](대상) A-FA(금상) AFEC, A.N.S.I(은상) X_TAL, 소금쟁이, 네트로닉스(동상) ACCA, Whois, COMP D&A, 설회(장려상) 이노베이션, UAJOUS, 노루막이, A.R.A.M, 오반칙, 일레븐, 하늘음표, 한터[진로 부문 수상팀](대상) AFIA(금상) Sweat, ACCA(은상) 아주로, FEPSI, 시나리오 나무(동상) COMP D&A, 증권투자연구회, AMON, 소금쟁이(장려상) 네비게이토
-
3632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5-05-27
- 2004
- 동영상동영상
-
-
3630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5-05-27
- 1947
- 동영상동영상